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석 전까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환 국면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명절을 전후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다시 방역이 고비를 맞을 수 있다"면서 "이번주 만큼은 방역조치들이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록 총력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확진자 열 명 중 일곱 명 가량은 미리 격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확인되는 등 감염원이 지역사회 곳곳에 잠재해 있다"며 고강도 방역조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김 총리는 상황에 따라 일부 지침에 한해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주 내에 추석 연휴 방역대책을 포함해 9월 6일 이후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혜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