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이수형 목사)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순복음춘천교회(담임 이수형 목사)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온·오프라인으로 ‘49주년 춘천성시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춘천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순복음춘천교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49주년 춘천성시선교대회’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성시선교대회와 관련해 이수형 목사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교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가 되고 힘을 합해 기도할 때이며, 이번 성시선교대회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과 연합, 새로운 사명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행사 첫째 날인 4일에는 오전 9시부터 춘천시 송암동 족구장에서 춘천성시화팀과 춘천신협팀, 은퇴목회자팀과 장로연합회팀의 오프닝 경기로 시작으로 족구시합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은 초대교회가 차지했다.
 
이후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순복음춘천교회에서 울산온양순복음교회 안호성 목사를 강사로 저녁집회를 가졌다.
 
집회에서 강사 안호성 목사는 각각 ‘생각대로 되지 않는 건 참 멋진 일이다’(창 37:18-20),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삼상 17:32-36)의 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또한 9월 7일과 8일 오전에는 목회자 세미나와 저녁에는 집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세미나에서 강사로 초빙된 부산 수영로교회 정필도 원로목사는 ‘주님을 만난 목회자’, ‘주님을 기쁘시게하는 목회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목회자 세미나에서 “좋은 교회는 진리를 믿고 거듭난 성도들이 모이며 원수까지 사랑하는 교회, 예수님께서 오실 날을 항상 기다리는 교회”라고 강조했다.
 
9일에는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으로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주력하고 있는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 초량교회 장로)를 초청해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해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0일에는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을 초청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조 회장은 이날 ‘꼴찌가 받은 최고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간증했다. 조 회장은 이 간증을 통해 “세계를 경영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구로 쓰고 싶어하시며 전 세계를 복음화시키기를 원하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72년부터 시작된 춘천성시화운동은 내년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선교대회는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훈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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