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신임 총회장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 ⓒ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이 13일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에서 '은혜로운 동행'(시 133:1)을 주제로 제106회 총회를 개회했다. 신임 총회장에는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가 선출됐다.

개회예배 직후 가진 임원 선거에서 지난 회기 부총회장 배 목사가 신임 총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단독입후보 한 배 목사는 선거 없이 총회장의 공포와 총대들의 기립박수로 당선됐다. 

배 목사는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와 교회의 위기 의식이 팽배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기도와 헌신으로 귀한 동역자들과 은혜로운 동행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국적인 기도운동 전개 △한국교회 신뢰회복 및 연합 △미래자립·농어촌교회 지원 및 실현 가능 정책 마련 △다음세대 위한 신앙교육 활성화 정책 및 목회자 노후 정책 등 5가지 추진 과제를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관심을 모은 목사 부총회장에는 권순웅 목사(평서 주다산교회)가 727표로 당선됐다. 권 목사는 민찬기 목사(서울 예수인교회)와 접전 끝에 18표 차이로 부총회장에 올랐다.

4명 후보가 경합한 부서기 선거에서는 고광석 목사(광주 서광교회)가 513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종석 목사(광교 제일교회)는 387표, 한종욱 목사(등대교회)는 277표, 김종택 목사(발안 제일교회)는 259표를 받았다.

이 외 장로부총회장에 노병선 장로(오산 비전교회), 서기에 허은 목사(부산 동현교회), 회록서기에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 부회록서기에 한기영 목사(전주 은강교회), 회계에 홍석환 장로(강북성산노회), 부회계에 지동빈 장로(강변교회)가 선출됐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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