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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에 앞서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특별 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관련 지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정부가 23일까지 일주일간을 추석 방역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 추석 연휴 모임 인원...가정 내 8인까지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8인 모임이 가능하다.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8명까지 된다.


모임은 가정 내에서만 가능하며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허용되지 않는다. 성묘 등 기타 외부 활동도 안 된다.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 19 백신을 권장된 횟수대로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난 사람'을 말한다. 가족의 범위에는 직계 가족뿐 아니라 친인척까지도 포함된다.
 

비수도권 등 3단계 지역에서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8명까지 모든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 요양병원·시설 방문 면회 가능해져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오는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방문 면회가 가능하다. 입원환자,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다. 그 외의 경우에는 가림막 등을 사이에 두고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방역 당국은 면회객을 분산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4단계에선 주 1회, 3단계에선 1~2주에 1회 실시한다.


◆ 선별진료소 운영...진단검사 공백 메워

정부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진단검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동안에도 매일 평균적으로 약 564개의 검사소가 운영되며, 또한 귀성객들이 진단검사를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휴게소 중심으로 총 17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경부선 안성휴게소 등 4곳은 연장 운영하면서 연휴기간을 대비해 13곳을 추가했다.


운영시간은 지역별로 다소 탄력적이며, 운영 장소와 시간 등은 코로나19 홈페이지와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 사전게시하고 있는 만큼 귀항이나 귀성 시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방역당국은 당부했다.
 

◆ 휴일지킴이 약국 등 추석연휴 응급진료체계

올해 추석에도 전국 시군구는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또한 전국 507개 응급실 운영기관과 시설은 평소와 다름없이 24시간 진료를 하며,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과 병·의원 등 민간의료기관도 일평균 235곳과 6525곳이 운영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에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를 오는 18일부터 국민에게 알린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누리집(www.e-gen.or.kr)과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응용프로그램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일 0시 기준으로 온라인 응급의료포털은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되며, 별도 알림창으로 운영 중인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로 노출되므로 이곳에 접속하면 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전화와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하는데, 보건복지콜센터(129)와 119구급센터(119), 시도 콜센터(120)를 통해 응대한다.


이 중 앱스토어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검색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알려준다.


이밖에도 야간진료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함께 담겨 있다.


이에 더해 복지부는 연휴기간 동안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재난·응급의료에 대처하고,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 유지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추석 연휴 진료하는 병·의원 및 약국 수(사진출처=정책브리핑)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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