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를 나흘 앞둔 지난 14일 오후 광주 북구청 민원실에 명절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 자제를 부탁하는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맞는 추석 연휴 때 비대면 가족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영상통화를 무료로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추석 연휴 비대면 활동 지원 및 대국민 소통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가족·친지들이 비대면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영상통화를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로, 선불폰의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추석 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한가위 보름달 등을 주제로 한 영상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립중앙과학관 유튜브 채널 '과학관 TV'에서 볼 수 있다.
 
문체부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통합안내하는 누리집 '집콕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을 운영한다.
 
방통위는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 특별방역 메시지 콘텐츠를 만들어 주요 방송사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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