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가 소아암 환아 어머니들을 위한 ‘mom편한:포인트 맘케어’ 모금 캠페인에 나섰다.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와 롯데멤버스, 롯데의료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소아암 환아 어머니를 위한 'mom편한포인트 맘케어' 캠페인을 시작했다.

‘mom편한:포인트 맘케어’는 소아암 환아의 치료 과정을 함께 겪으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환아의 어머니들의 건강과 마음을 지켜주기 위한 프로젝트다. 캠페인에는 체리와 손을 잡은 롯데멤버스, 롯데의료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도 함께한다.

체리 기부 플랫폼을 통해 모금된 금액과 롯데멤버스의 엘포인트(L.POINT) 앱을 통해 모금된 엘포인트를 환아 어머니들의 신체적, 건강적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된다.

4개 기관은 지난 14일 비대면으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체리와 롯데멤버스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올 1월부터 6월까지 모금된 금액 3천 1백여 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소아암 환아 어머니 약 60여 명을 지원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

지원 대상이 된 환아 어머니들은 10월 19일부터 5일간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에서 특별 건강검진 및 마음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19일 프로그램 현장에 참여한 참가자 A씨는 "평소 아이를 돌보는 데 바빠 스스로의 건강을 챙길 기회가 부족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예쁜 꽃들을 보며 마음 힐링 프로그램도 수강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체리 개발 및 운영사인 IT기업 이포넷 이수정 대표는 "투명한 블록체인 기술이 아이를 돌보느라 정작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 여력이 없는 소아암 환아 어머니를 돕는 귀한 통로가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기술을 통해 더욱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허인영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 소아암 환아 어머니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어머니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체리는 2019년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국민 프로젝트로 선정돼 출발한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이다. 현재 210여 곳의 기부 단체들과 함께 1,000여 건의 캠페인을 통해 2만 4천여 명의 회원들로부터 23억여 원을 모금하며, 가장 대중화된 국내 블록체인 상용화 서비스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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