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박사 ⓒ데일리굿뉴스

대한민국 국민이 줄고 있다. 2020년 출생아는 27만여 명, 사망자는 30만여 명이었다.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적은 인구 데드 크로스 (Dead Cross) 현상으로 정부의 전망보다 무려 9년이나 빨리 인구절벽이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0대 이상 인구가 약 1,24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4%에 달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제활동을 새로이 할 인구는 줄고, 부양할 고령층은 더 늘어나고 있다.

저출산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막대하다. 통계청의 ‘2020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이다. OECD국가들 가운데 꼴찌에 해당된다.

이 때문에 영국의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은 한국을 300년 이내에 이뤄질 ‘인구소멸 1 호 국가’로 지목했다. 이러한 충격적인 보고를 보고도 하나님의 자녀들인 기독교인들과 교회는 그것에 무관심하다.

이처럼 성경에서 ‘000을 낳고…낳고’의 창조 교훈을 불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 역사 속에서 심판을 자초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결혼기피와 저출산 현상 등으로 현재 대부분의 교단에서 주일학교 학생 수가 40%가 량 줄어 영아부가 없는 교회도 절반이상이다. 중·고등부가 없는 교회도 47%에 달한다. 주일학교가 사라짐에 따라 결국 30년 내에 문 닫을 교회가 속출하는 무서운 재앙이 다가오는 셈이다.

더욱 경악할 것은 전도할 한국인이 없어지고 예수 믿어 천국에 갈 우리 민족이 없어지게 되는 만큼,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결혼과 출산의 중요성을 숙고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한다.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처음 깨닫고 2005년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 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약 300조 이상 퍼부 었지만 저출산 현상은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

이제 가장 효과적인 해법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말씀을 순종하는 길 밖에 없다. 결혼이 가정의 경사이자, 출산이 가문의 큰 효이며 애국이다.

하나님께서 인간과 만물을 창조하신 후 첫 번째로 주신 명령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8)이다. 또한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라는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가정과 교회, 인류가 함께 사는 길이요 복된 길이다. 21세기 성경적 효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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