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앞에 설치된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인근 시장 상인과 시민 등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2일 전국에서는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23명이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15명보다 8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에 집계된 1,306명에 비해서는 83명 적은 수치다.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69명(79.2%), 비수도권이 254명(20.8%)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418명, 인천 95명, 경남 59명, 충북 47명, 부산 36명, 경북 35명, 대구 20명, 충남 19명, 강원 12명, 광주·전북 각 7명, 전남 5명, 대전·제주 각 3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21일에는 오후 6시 이후 225명 늘어 최종 1,440명으로 집계를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8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약 1,373명이었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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