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을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삼성은 5일 "우규민과 계약금 37억 원, 연봉 7억 원 등 4년 총액 6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우규민은 2003년 2차 3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지명된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뛰어왔으며,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거쳐 2013년 선발로 전환한 바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둬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개인 통산 성적은 402경기 56승 58패 25홀드 65세이브, 평균자책점은 3.74를 기록 중이다.
 
올해는 6승 11패 평균자책점 4.91로 약간 주춤했지만, 지난 3년의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 FA 시장에서 대어로 꼽혀왔다.
 
우규민은 "좋은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에 감사드린다"며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플레이로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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