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공정(FAIR)한 도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가운데 순복음중동교회를 비롯해 부천기독교총연합회가 공정무역운동에 참여키로 했다.
 
 ▲5일 순복음중동교회에서 개최된 공정무역 1호 교회 인증기관 현판식에서 김경문 목사와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부천시는 5일 '공정무역도시, 부천' 비전 선포식을 갖고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급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 친환경·안전한 먹거리 제공, 소상공인을 지원·육성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순복음중동교회(당회장 김경문 목사)가 부천에서는 처음으로 공정무역 1호 교회 인증기관 선정되어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국제공정무역기구 본부 스트라이퍼트 글로벌 네트워크 책임자와 이한규 부천시부시장을 비롯해 순복음중동교회 김경문 목사와 홍진표 장로회장 등 교역자와 제직자, 지구역장 등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한규 부천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의 공정무역운동은 국제적인 가치를 존중하고 부천의 여건에 맞는 독창적인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부천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종교기관인 순복음중동교회가 공정무역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공정무역 1호 교회로 인증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윤리적 소비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문 목사는 "개발도상국의 생산자들이 정당한 임금 등을 지급받고 생산된 제품들을 소비하자는 윤리적 소비운동에 교회가 참여하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순복음중동교회가 공정무역 인증 제품만을 사용하는 공정무역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순복음중동교회는 1층 카페에서 공정무역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카페에서 판매하고 하고 있는 커피 등도 공정무역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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