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의 김윤아가 6년만에 솔로앨범을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김윤아는 정규 4집 <타인의 고통> 중 타이틀 곡인 <꿈>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는 "SNS를 자주 보는데, SNS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창구와 같다"며 "하지만 SNS를 통해 본 사람들은 다들 힘들어 했다. 모두 고통을 느끼지만 그것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아 노래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윤아 또한 작년 12월부터 원인 모를 발성장애를 겪어오고 있다. 후두염을 앓은 뒤 뮤지컬 연습으로 무리하게 목소리를 냈던 그는 목 근육에 문제가 생기며 쇠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났다고 고백했다.
 
"어떤 각도로 고개를 돌리면 원하지 않는 소리가 났다"면서 "의학적으로도 답을 찾을 수 없어 조심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소속사를 옮기며 찾아온 번아웃 증후군 등 심리적 무기력함과 발성 장애라는 신체 이상을 딛고 얻어낸 이번 4집 앨범. 여러 일을 겪은 뒤 나온 이번 앨범이 더욱 애틋하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윤아는 자신의 인생 목표가 누구나처럼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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