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검찰의 압수수색을 불허한 청와대가 특검팀의 압수수색도 불허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사진제공=연합뉴스)

청와대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에 맞설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압수수색에 관해 공식 통보나 의사 전달을 받은 게 없어서 입장을 밝힐 수는 없지만,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실제로 압수수색이 진행되면 그때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특검팀이 실제로 청와대를 압수수색하겠다고 나서면 청와대 측에서는 법과 관례를 내세워 이를 불허하고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전달하겠다고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지난 10월 29일과 30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압수수색 때도 청와대는 이를 거부한 바 있다.
 
때문에 특검팀은 군사, 직무상 보안 공간이 아닌 곳을 파고들어 압수수색 거부 논리를 무력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