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예배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인가 취소할 것인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올해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라 벌어지는 해프닝 아닌 해프닝인 것이다.  
 
이런 미국의 실정에 대해 여론조사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1,000 명의 개신교 목회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89%의 개신교 목회자가 크리스마스에 예정대로 일요 예배를 개최하겠다”고 응답해 압도적으로 많은 목회자가 교파를 막론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일요 예배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파 별 추이를 살펴보면, 루터교 94%, 그리스도교 93%, 침례교 91%, 장로교 91%가 “크리스마스 당일에 예배를 개최하겠다”고 답변했다.
 
“일요일인 새해에 송구영신 예배를 개최한다”는 교회도 침례교 92%, 그리스도교 95%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에 예배를 취소하는 교회 목회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사이의 일요일에는 가족끼리 모여 휴식을 취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예배를 진행하는 목회자는 “크리스마스 당일이 일요일인 경우 주일학교와 성경공부는 취소하지만,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는 상황이 아니면 예배를 취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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