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한국기독교, 사회봉사 얼마나 하고 있나?

한국교회언론회()

등록일:2016-12-23 1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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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 통해 8천 143억 원 사용
 
2016년이 저물어 간다. 우리 사회와 정치는 대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국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 기독교 인구가 10년 전에 비해 123만 명이 늘어났고, 종교 순위에서도 불교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전체 종교 인구는 대폭 줄고 있는데(10년 전에 비해 9%포인트가 낮아짐) 유독 기독교인만 늘어난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기독교 인구가 늘어난 이유는 뭘까? 우연일까? 아니면 10년 전에 종교를 표시하지 않거나, 타종교로 갔던 사람이 다시 돌아온 탓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한국 기독교가 우리 사회에서 구제와 구호활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이유라고 본다. 한국 기독교가 중심이 되거나 기독교 단체들이 지난 해(2016년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음) 활동한 것을 살펴보면, 8천 143억 원이 구제/구호 활동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장애인 단체인 밀알복지재단과 신망애복지재단의 결산을 보면, 2015년에 7억 3,70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된다. 그리고 평화와 남북을 위한 단체인, 등대복지회와 남북나눔이 결산한 것을 보면, 18억 5,700만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가 하면, 봉사/복지 분야에서는 한국해비타트, 유니세프, 안구기증운동협회, 밥상공동체,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재)사랑과행복나눔, (사)글로벌케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이 사용한 금액이 1천 977억 3천999만 원에 달한다.
 
구호 분야의 경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굿네이버스, 굿피플, 한민족복지재단, 월드비전, 한국컴패션, 구세군, 월드휴먼브리지, 유진벨재단 등이 활동한 금액은 6천 68억 5천 200만원에 이른다. 거기에다 기독시민운동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3억여 원을,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68억 9천 788만 원을 우리 사회를 위해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슷한 단체들이 지난 2013년의 활동을 보도한 5천여 억 원보다 훨씬 늘어난 것이다. 물론 기독교가 주도하거나, 기독교 단체라고 해서 100% 기독교인만이 후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단체는 기독교의 정신인 사랑과 희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거기에다 각 교단과 연합 단체, 그리고 지역의 개 교회들이 각자 구호와 구제를 실행한 것을 감안하면, 한국교회는 연간 1조원 이상을 우리 사회를 위해 지원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 기독교는 말로만이 아닌, 이웃 사랑을 분명하게 실천하고 있으며, 어려움과 고난 받는 자들의 이웃이 되고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우리 기독교는 복음 전래 이래,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의 벗이 됐음이 분명하다. 또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 기독교가 종교 인구 1위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앞으로도 국가와 민족과 이웃을 향한 사랑과 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기독교는 종교를 갖지 아니한 절반이 넘는 국민들에게도 사랑의 종교이며 실천을 앞세우는 기독교를 전파하기 때문에 그들도 사랑을 실천하는 동반자로 삼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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