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한 가운데 반 총장의 인척이 운영하는 회사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검찰은 이상 급등 종목으로 지정해 합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큐로홀딩스에 대한 이상 매매 주문 행태를 보이는 계좌 소유주에 수탁거부 예고 조치를 내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상 급등주에 대한 집중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보니 정량적, 정성적 평가 기준에서 큐로홀딩스가 이상 급등 양상을 보여 첫 사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큐로홀딩스에 대해 시장에서 나도는 루머 등에 대한 사실 여부를 공표하도록 하는 '사이버 경보' 조치도 취했다.

큐로홀딩스는 계열사 지엔코의 대표이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인척이라는 이유로 반기문 관련주로 일찌감치 분류됐었다.

반 총장이 대권 도전이 구체화되면서 큐로홀딩스는 이달 들어서만 전날까지 66%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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