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 절차를 다음 주부터 시작하기로 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헌재 심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26일 "검찰이 최순실 사건 수사자료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수사 기록이 오면 금주 중으로 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중에는 변론 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그동안 수사자료를 넘겨받지 못해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던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검찰이 제출한 수사자료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헌재 관계자는 "검찰이 헌재가 검찰에 직권으로 요청한 수사 자료와 당사자들이 헌재에 송부 촉탁 요청한 자료를 적절하게 고려해서 보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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