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타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옐로 오션>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

래퍼 치타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옐로 오션>을 발표하고 음원 수익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치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서 장성환과 함께 선보인 경연곡 <옐로 오션>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옐로 오션>은 세월호 희생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노란 리본이 바다를 덮을 때까지 우리의 애도는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흐르는 세월 속 잊지 않을 세월 호/ 우리의 빛 그들의 어둠을 이길 거야/ 옐로 리본 인 디 오션/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곡의 길이는 4분 16초로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을 상징하고 있다.
 
치타는 "2016년이란 프로그램 미션을 듣고 세우러호 참사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어느덧 2년이 지난 사건이 됐지만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혹시나 상처가 될까 걱정했는데 흔쾌히 양해해주셨다"며 "수익금 기부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부디 듣는 이들에게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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