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를 중심으로 인터넷 자동차 쇼핑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인터넷 쇼핑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화장품, 옷 등 생활용품에서 이제 몸집과 금액 모두 거대한 자동차까지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티몬과 옥션에 이어 인터파크에서도 온라인 차 쇼핑시대를 열고 있다. 인터파크는 4일 수입차 구매대행 업체 디파츠의 공식 입점과 함께 외제차 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본 마즈다 MX-5(미아타클럽)과 이탈리아 피아트(Fiat)124 스파이더가 각각 5천750만원, 5천450만원에 선보인다.

국내 공식 딜러가 없는 외제 차량을 구입할 때 겪는 번거로움이나 사기 위험을 없애기 위해 다중의 안전장치를 갖췄다는 게 인터파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은 영국 브랜드 자동차 '재규어' 판매에 직접 나섰고, 같은 해 9월에는 옥션이 '쉐보레 더 뉴 아베오' 10대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의 인터넷 쇼핑시대는 좀 더 늦춰질 전망이다. 당장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다는 영업점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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