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아들·유모·조력자 덴마크서 자취 감춰

김지선(jee8911@hanmail.net)

등록일:2017-01-11 10:24:20

  • 인쇄하기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10일 올보르시 외곽에 있는 정유라 씨의 집에서 정 씨의 아들과 유모, 정 씨의 조력자라고 주장하는 남성 2명이 사라졌다.

구금 중인 정유라(21) 씨와 덴마크 올보르 외곽 임차 주택에서 함께 생활했던 정 씨 아들과 유모, 그리고 정 씨의 조력자라고 주장하는 남성 2명이 종적 없이 사라졌다.
 
10일 올보르시 외곽에 있는 정 씨의 집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인근 주민들은 이들이 어디론가 떠나갔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정 씨와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한국 취재진에 시달리다가 현지 경찰 등 당국에 프라이버시 침해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경찰과 연계된 사회복지 담당 파트가 이들을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한 마을 주민은 "오전 7시 30분쯤 큰 차량이 와서 개와 고양이들을 데리고 갔으며, 이때 폴크스바겐 밴 차량도 떠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기와 보모는 집에 머물다가 오후에 따로 떠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애완동물을 처리한 남성 2명이 이들과 같은 거처에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한편, 정 씨가 작년 9월쯤부터 머무른 이 집에는 정 씨가 체포된 이후에도 정 씨의 아들과 유모, 의문의 남성 2명 등이 거주했다.
 
이들이 거처를 옮긴 것은 정 씨가 "한국에 안 가겠다"며 버티고, 덴마크 검찰의 강제송환 결정에 대비해 송환거부 소송을 준비하는 등 장기전 태세에 들어간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덴마크 검찰은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 씨 범죄인 인도(송환) 청구서를 공식 접수하고, 정 씨 송환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오는 30일까지 정 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작성0 / 최대600바이트(한글300자)
    goodtv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