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야, 다윤아 이제 집에가자"

조영호 교회기자(운암신안교회)

등록일:2017-01-11 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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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고 은화 양과 다윤 양의 어머니가 세월호 1000일을 맞아 함께 싸워 준 광주시민들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데일리굿뉴스

1월 9일은 300여 명의 아이들이 세월호와 함께 차가운 바다에 가라 앉은 지 1000일이 된 날이다. 세월호 1000일이 지난 지금, 아직도 바다 속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 한 9명이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은화 양과 다윤 양의 어머니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싸워 준 광주시민들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다음은 편지 전문이다.

세월호를 인양해서 미수습된 분들을 가족의품으로 돌려 보내주시고 진실을 규명해주십시오.
그래도 광주시민들께 늘 감사 하게 생각합니다.
잊어서도 않되고 잊을수도 없는 세월호의 비극은 '생명존중! 사람중심!' 의 가치를 다시 일깨워 줍니다. '국가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되물으면서 국민들은 촛불을 밝히고 진실을 규명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다짐을 굳게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1000일, 팽목항의 모습입니다. 우리 딸 좀 찾아주세요. 우리 아이들 좀 만나게 해주세요.
제발 저희를 살려 주세요. 제 아이의 눈물을 이제 거두어주세요.
1000일의 눈물을 이제는 닦아 주세요.

바람 거친 팽목항에서 은화, 다윤 엄마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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