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1세미나실에선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데일리굿뉴스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이하 대책협의회)는 1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이슬람 지도자 양성 세미나를 실시했다.
 
대책협의회는 국내에 이슬람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조직된 단체로 고정량 목사(크리스천언론인협회장)와 김윤생 목사(예장합동 이슬람대책위원회 전문위원)가 공동 창립했다.
 
대표고문에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가 지도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GMS(총회세계선교회), 한국기독교 범교단 이슬람대책위원회, 크리스천언론인협회 등이 협력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대책협의회는 한국교회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슬람 관련 교육이 6개월에서 1년 과정의 장기교육인 점을 고려해 빠른 시간 안에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슬람 교육 지도자 양성 인텐시브 코스'를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연구위원장 김윤생 목사는 '국내 이슬람교 확장에 따른 종합적인 대응방안' 교재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이슬람 이해에 필요한 관련 역사, 교리, 국내 전도 현황 등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이슬람 교육이 체계적으로 실시돼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유럽의 교회들처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이슬람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슬람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할만한 교계의 학회나 연구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효과적인 이슬람 대응을 통해 후세들에게 유럽처럼 이슬람화의 비극을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는 △이슬람 교육 지도자 양성 △이슬람 집중교육 세미나 △이슬람 관련 출판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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