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 53%의 지지율을 얻어 반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천 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양자구도 지지율은 53%로 집계됐다.
 
반면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37%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귀국과 동시에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들어간 상황에서 반 전 총장의 향후 지지율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안철수 전 대표와의 3자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1위 자리를 지켰다. 3자 대결구도에서 문 전대표는 44%, 반 전 총장은 30%, 안 전 대표는 14%를 기록했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의 84%는 문 전 대표를, 새누리당 지지층의 87%와 바른정당 지지층의 61%는 반 전 총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 41%가 반 전 총장을, 17%가 문 전 대표를 지지한 것은 주목할만한 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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