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22대 대표회장 선거에 이영훈 목사와 김노아 목사가 각각 입후보 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7회 정기총회 모습.ⓒ데일리굿뉴스

예장통합에 '이단 논란' 김노아(전 김풍일) 목사 후보 등록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2대 대표회장 선거에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현 대표회장)와 김노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 등 총 2명이 입후보 했다.
 
이영훈 목사는 입후보 등록 마감날인 17일 오후 4시에, 김노아 목사는 이보다 하루 앞선 16일 오후 5시에 각각 등록했다.
 
이미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대표회장 선거에 재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선거부터 ‘대표회장 출마자는 한기총 운영을 위해 운영기금 1억 원을 후원한다’는 조항이 신설되면서 '이영훈 목사의 단독 입후보가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뒤엎고 김노아 목사가 깜짝 입후보했다.
 
김노아 목사(전 김풍일 목사)는 지난 200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총회에서 이단사상이 있다고 보고된 인물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이름(김풍일에서 김노아)과 교회 명칭(새빛등대중앙교회에서 세광중앙교회) 등을 바꾸고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제22대 대표회장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한기총은 18일 서울 종로구 회의실에서 ‘후보자 자격 심사’를 진행한다.
 
한기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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