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동성애 출신 이요나 목사가 최근 동성애 탈출 및 상담 가이드 '커밍 아웃 어게인(Coming Out Again): 진리 그리고 자유'를 출간했다. 이 목사는 40여 년간 동성애자로 살다가 탈출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갈보리채플서울교회를 개척하고 동성애 치유회복 단체인 홀리라이프 대표를 맡고 있다.
 
동성애 벗어날 수 있었던 '실증적 증언' 담겨

'커밍 아웃 어게인(Coming Out Again): 진리 그리고 자유'는 이 목사가 43년간 동성애 생활을 하다 특별한 성령체험을 통해 동성애를 끊어낼 수 있었던 실증적 증언을 담고 있다.
▲저자 이요나 목사의 '커밍 아웃 어게인(Coming Out Again): 진리 그리고 자유'.ⓒ데일리굿뉴스

 
그가 처음부터 동성애자는 아니었다. 그는 연극, 의상실, 칵테일 하우스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을 경영하던 열정 있는 청년이었다.
 
하지만 사업에 실패한 후 그의 삶은 폐인처럼 변해 갔다. 고통과 좌절을 겪고 있을 때, 지인의 인도로 교회를 출석하기도 했지만 진리를 깨닫지는 못했다.
 
그가 서른 살이 되던 해 '리애마마'라는 이름으로 커밍아웃을 하고 서울 이태원에 카페를 영업하게 된다. 바로 한국 최초 트랜스젠더 업소 '열애클럽'이다.
 
열애클럽은 여장을 한 게이들의 노래와 춤, 재담을 곁들인 패키지 쇼를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일본인 관광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유흥업소였다.
 
일본에 진출할 정도로 사업은 성공했지만, 죄의식에 사로잡혀 시달리다 일본으로 도피하게 된다. 그때 신학을 공부하게 되고 갈보리채플 목사를 만나 성경공부를 하게 됐다.
 
43살이 되던 해 그는 특별한 성령체험을 통해 동성애를 벗어날 수 있었다.
 
"성 정체성으로 고통받는 자, 예수 통해 회복되길"

이요나 목사는 "이 책은 성 정체성으로 고통받는 형제자매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며 "받은 은혜가 너무 많기에 내가 발견한 '진리 그리고 자유'를 나누고자 한다"고 책의 출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목사는 "모쪼록 애통하는 자들에게 믿음의 모험이 되는 책이었으면 한다"며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 책의 추천서를 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43년간의 동성애 생활을 끊어낸 이요나 목사의 실증적 증언은 동성애로 고통받는 심령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전도의 증언이 될 것"이라며 "동성애 문화가 확산되는 현대사회와 교회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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