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지만 백화점 VIP고객들의 쇼핑액은 더 늘었다

서민지갑은 닫혔지만, 백화점 큰손들의 쇼핑은 오히려 더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고객 가운데 지난해 매출 순위 상위 1%에 속하는 소비자의 구매액이 전체 백화점 매출의 22.8%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의 21.9%보다 높아진 수치다. 현대백화점 상위 1% 고객의 매출 비중도 롯데와 비슷한 23.1%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2015년보다 0.3%P 더 늘었다.

유통업계는 "연 매출이 100만 원이고 연 고객 수가 100명이라면, 매출 중 80만 원은 20명의 지갑에서 나온 셈"이라고 전했다.

신세계의 경우 지난해 상위 3%의 큰손 고객이 백화점에서 지출한 돈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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