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로 광고 계약이 폭주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tvN 드라마 <도깨비>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공유가 광고 폭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에 따르면 공유는 향후 두 달간 꼬박 광고 촬영으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소식이다.
 
21일 새벽까지 <도깨비> 촬영을 진행한 그는 22일 곧바로 지난 4개월 동안 미뤄뒀던 광고 촬영을 재개했다.
 
소속사는 "드라마가 촬영 분량도 많고 생방송 촬영으로 진행돼 4개월간 광고 촬영을 하지 못했다"며 "신규 광고도 많이 들어와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영화 <부산행>의 흥행으로 광고업계의 스타로 떠오른 공유는 <밀정>도 히트한 데 이어 <도깨비>가 대박을 터트리자 명실상부 광고계 최고 모델로 올라섰다.
 
<부산행>의 흥행으로 공유는 지난해 9개의 광고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톱클래스 수준의 모델료를 받았으며 1년짜리 계약이었다.
 
공유는 <도깨비>로 인해 기존 광고 개수와 비슷한 개수의 신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며, 모델료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공유는 지난해 1년 광고에 10억 원 안팎의 모델료를 받았지만 <도깨비>의 흥행으로 공유의 모델료는 지난해보다 수억 원씩 오를 예정이다.
 
현재 신규 계약한 광고가 2~3건, 계약을 앞둔 광고가 6~7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재계약을 이어가는 광고까지 더하면 공유는 올해 20여 개의 광고를 찍는다.
 
특히 해외에서 광고 계약 문의가 밀려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도깨비>가 해외 여러 나라에서 동시 방송됐기 때문이다.
 
소속사는 "아직 계약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며 "그동안 해왔듯 제안 오는 대로 다 하는 게 아니라 신중하게 광고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유는 밀려드는 광고 촬영으로 설 연휴도 반납할 전망이다. 소속사는 "당장 나가야 하는 해외 촬영이 서너 건"이라면서 "드라마 촬영에 이어 배우가 숨돌릴 틈도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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