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남은 수사 기간에도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특검은 국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격려 속에 부여된 수사기간 절반이 지난 오늘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남은 수사 기간도 철저히 수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공식 수사에 돌입한 특검팀은 총 70일의 기간 중 절반을 보냈다.
 
특검은 지금까지 삼성그룹과 최순실의 거래 의혹,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정유라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비리 등 수사를 진행하며 총 10명을 구속했다.
 
특히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전·현직 장·차관급 인사를 구속한 것은 성과로 평가된다. 다음주 초에는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내달 28일까지로 예정된 수사 기간을 특검법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이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승인해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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