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만나 '제3지대' 구성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큰 틀에서 도움을 달라"며 정의화 전 의장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장도 "큰 틀에서 반 전 총장을 돕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이른바 친박계와 친문계를 뺀 새로운 세력을 만들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
 
정 전 의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피배권 제3지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반 전 총장과 나눴다"며 "나는 비패권 지대의 사람 중 나라를 걱정하는 좋은 분이 있으면 뜻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비패권 정상지대에 몇 분이 규합되면 개혁 공동정권 창출로 가야 한다. 하지만 규합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반 전 총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