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이 39개월 연속 한국 바둑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했다.ⓒ연합뉴스

박정환 9단이 39개월 연속 한국 바둑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기원이 6일 발표한 2월 랭킹에 따르면, 박정환 9단은 지난 1월 1승 1패를 기록해 전달보다 7점 하락한 9천895점으로 국내 최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KBS바둑왕전 본선 48강에서 이범호 2단에 승리해 2점을 얻었지만,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 패해 9점을 잃었다. 박정환 9단은 28개월째부터 매월 최장기 랭킹 1위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한편 신진서 6단은 9천78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1월 공식 대국이 없었던 이세돌 9단은 3위 자리를 지켰다. 박영훈 9단과 이동훈 8단도 4위와 5위로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최철한 9단은 한 계단 내려간 6위, 김지석 9단은 한 계단 오른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안성준 7단도 공동 7위에 올랐고, 원성진 9단과 강동윤 9단은 9위와 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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