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눈 앞에 둔 '골프 여제' 박인비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복귀를 눈 앞에 둔 '골프 여제' 박인비가 7일 던롭스포츠코리아 스릭슨 Z-STAR 5 출시 행사에 참석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박인비는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 하고 싶은 골프를 하고 싶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면 성과는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특히 박인비는 지난 시즌에 부상 탓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세계랭킹에 하락한 바 있다. 이에 그는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지만 1위 자리를 되찾고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는 것은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손가락과 허리 등 부상으로 인한 재활상황에 대해 묻자 "고통이나 부상의 염려 없이 스윙할 수 있게 됐다"며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인비는 오는 23일 LPGA 혼다 타일랜드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이번주 중 태국으로 출국한다.

박인비는 "아무래도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집중하겠다"며 "한창 때 기량을 단기간에 되찾는 것은 힘들지 모르겠지만 대회에 많이 참가하다보면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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