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청년들이 이성의 마음을 잡기 위해 참 많은 고민을 한다. 이성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먼저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창조하신 것처럼 이성에 대해 다름을 인정해야 이성에 대해 이해를 하며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자신이 다름을 인정 받는다는 느낌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존중받고 있다는 마음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렇기에 먼저 상대방과 내가 다르고, 그 다른 것은 틀림이 아닌 다름이기에 이해할 수 있다는 내면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이성의 마음을 사로 잡으려면 이렇게 서로 다른 것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서 만나고 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혹자들은 사람들이 이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가장 강력한 도구가 물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영향력은 예나 지금이나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 물질은 내가 갖고 싶다고 갖게 되는 것이 아니다. 물질은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이 없지만 모든 것이 될 수는 없다. 청년들은 이것을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할 때가 있다. 부디 가슴으로 이해하길 바란다. 특히 형제들 중에는 만남을 하면서부터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자매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지금까지 벌어온 재정이 많이 없어 지레 겁을 먹고, 자매들에게 “제가 가난한데 그래도 괜찮나요?”라고 묻는 것이다. 자매님들이 당혹스러워 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인간관계는 감정이 중요한데, 그 감정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현실적 상황을 이야기하면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라, 비전을 위해 내가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지 그 비전에 얼마만큼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를 점검할 때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

이성과의 관계에서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대화임을 알 수 있다.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 이성관계에서 대화의 스킬이라는 것은 말을 논리적으로 잘 하고 쉼 없이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나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따뜻함이 있는 진실된 대화가 중요하다. 자신의 진실을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되 감정을 이해하며 대화할 수 있다면, 상대방은 우리에게 마음을 열 수 있다. 뻔히 거짓인 것이 분명한데 허풍으로 이야기하거나, 지키지 못할 말을 하고 아부하며 입에 발린 이야기만을 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은 오히려 닫힐 것이다. 또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언어를 사용하거나 집요하게 집착하는 사람들은 이성을 힘들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할 때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할지라도 자신을 학대하거나 타인을 비난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면, 지금 상대방이 나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분명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좋은 파트너가 나타날 것이다. 예수님의 마음에 사로잡히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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