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교회는 19일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를 드렸다.ⓒ데일리굿뉴스

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는 19일 주님의 제자로 만들어가는데 도움을 주는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를 드렸다. 졸업예배 사회는 갈근영 목사, 대표기도는 박성환 집사 순서로 섬겼다.

2017년 졸업생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4학기 과정을 수료한 19기, 20기, 21기 대상으로 24명이다.

특송 순서로 빛과소리앙상블은 색소폰으로 <약한 나로 강하게>와 <나 주의 믿음 갖고>를 연주해서 졸업을 축하했다. 제자대학 과정을 하면서 받은 은혜를 간증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어 졸업장 수여를 마친 후에는 졸업생 일동은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몸>을 노래했다.
 
 ▲박지현 집사는 작두타는 무당이었던 자신이 예수를 믿고 변화된 삶에 대해 전했다.ⓒ데일리굿뉴스

첫 번째 간증자인 박지현 집사는 작두타는 무당이었던 자신이 예수를 믿고 변화된 삶에 대해서 전했다. 박 집사는 ‘하나님 말씀을 모르고 교회를 다니다가 무당이 되어 무서운 작두를 탔었던 사연’을 간증했다.

박 집사는 “무당으로 있던 어느 날 사도신경, 주기도문이 생각나서 A4용지에 적어놓고 몇 번 읽다가 신당으로 들어가서 주여 주여 부르고, 더러운 귀신들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갈지어다 하고 기도해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태백산에 가서 큰 신을 받으려고 가는 도중에 교회 다니는 친구를 만나 갖고 있는 주보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반가워서 할렐루야를 외쳤다. 교회 다니는 친구는 자신에게 점도 보고 굿도 하는 친구로 자신의 할렐루야 고백에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박 집사는 “친구를 따라 교회에 출석해 예배 드리는 내내 눈물을 흘리면서 친정집에 간 것보다 더 마음이 편하고 감사했다”면서 “교회에 오면 천국이고 집에 가면 우상덩어리가 있는 신당 문도 열지 못하는 두려움으로 하나님께 신당을 치워달라고 기도 후 신당은 제거됐다”고 전했다.

박 집사는 “제자대학 수업과정 중에도 귀신의 역사가 많았지만 목사님, 전도사님들의 기도를 받으면서 회복됐다”며 “함께 해주신 목사님, 전도사님, 동기생들과 광은기도원으로 항상 동행해주신 셀리더 권사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 집사는 “귀신에 붙잡힌 무당이라고 외면하면 그 사람들은 영영 복음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된다”고 강조하며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는 증인되기를 소망했다.
 
▲양옥희 집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제자대학을 졸업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제자대학은 삶의 전환점”이라고 간증했다.ⓒ데일리굿뉴스

두 번째 간증자인 양옥희 집사는 교회에 20년 이상 출석하는 기독교인이면서도 세상과 교회를 오가면서 살아온 자신의 모습을 고백했다. 그는 “교회다니는 것은 형식적이었고 세상을 많이 의지해서 직장다닌다는 이유로 술도 마시고 겉으로는 기독인이라고 말하면서 행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양 집사는 “주일예배는 1번 드리면서도 목사님 설교 말씀 길다고 투덜대고, 교회행사에는 이 핑계 저 핑계로 외면했다. 어느날 가정에 위기가 찾아오게 됐다”며 “남편의 회사에 문제가 생겨서 금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게 됐고, 금전문제로 남편과 매일매일 싸우며 보내다가 정신이 번쩍 들게 됐다. 모든 것을 탕진하고 돌아온 탕자처럼 회개할 때 주님은 저를 멀리하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기도를 회복하고 있을 때 셀리더의 권면을 통해서 제자대학과정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양 집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제자대학을 졸업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제자대학은 삶의 전환점”이라고 간증했다.

이날 박지현 집사와 양옥희 집사의 간증은 참석한 성도들에게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 됐다.


김한배 목사는 ‘주님처럼 살 순 없을까? (디모데후서 1:7-14)’라는 말씀을 통해서 “이 땅에 사는 동안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한다”며 “성도는 복음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즐겁게 지고 가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복음전도자로 유명한 ‘맨발천사, 최춘선 할아버지’에 대해서도 간증을 했다.

김 목사는 “최춘선 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로 국가로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독립운동을 한 것은 나라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연금을 받지 않았다. 최춘선 할아버지는 통일되는 그날까지 신발을 신지 않겠다고 하면서 맨발로 다니다가 예수를 만나 예수처럼 사는 삶을 실천했다. 최춘선 할아버지는 예수정신을 갖고 있었기에 돈이 없어도 신문지, 상품광고지 등에 성경말씀과‘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다’는 메시지를 기록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또 지하철역에서 전도하면 사람들로부터 욕과 비난의 소리를 들었지만 끝까지 복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요즘 길거리 전도자를 잘못된 신앙을 가진 열성분자로 평가하는 언론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길거리 전도를 하지 않고, 길거리 전도자를 욕하는데, 내가 하지 않는다고 남을 평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길거리 전도자로 유명한 ‘아트 윌리암스’는 10년 동안 매일 밤 10시까지 소리를 지르거나, 대화, 상담 등을 하면서 다양하게 전도사역을 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제자대학을 공부하거나 제자대학을 졸업한 성도들은 바른 삶의 가치를 갖고 살아야 한다”면서 “예수의 제자로 살기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제자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분들도 제자대학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한배 목사는 “제자대학을 공부하거나 제자대학을 졸업한 성도들은 바른 삶의 가치를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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