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회원의 가입을 금지하는 전통을 깬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이 2020년 브리티시오픈(공식명칭 디오픈) 개최장소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여성 회원의 가입을 금지하는 전통을 깬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이 2020년 브리티시오픈(공식명칭 디오픈) 개최장소로 선정됐다.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이 21일 브리티시오픈을 주최하는 로열 앤드 에인션트 골프클럽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켄트주에 있는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13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선 브리티시오픈이 14회나 개최된 바 있다.

하지만 2011년 여성을 정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전통이 여론의 비판을 받은 후부터 브리티시오픈 개최장소에서 제외됐다. 결국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은 2015년부터 여성을 정회원으로 받아, 다시 브리티시 오픈의 개최장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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