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 가두행진에 참여한 보이스카우트

미국의 한 대형교회가 “트렌스젠더의 입단을 허용하는 보이스카우트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보이스카우트 연맹은 소년의 입단만을 허용하던 100년 간의 전통을 깨고 트랜스젠더 여자아이의 입단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방송 'WNSN CBS North Carolina'는 “파예트빌 마나 교회가 올 여름부터 보이스카우트 활동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이스카우트 연맹은 “지난 10년간 연맹은 소년만을 입단시킨다는 기준을 출생증명서 상의 성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하지만 ‘성 정체성’에 관한 사회적, 법률적 기준이 변화함에 따라 연맹은 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트랜스젠더 허용 방침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스카우트 지도자의 입단을 허용한 데 이어 트랜스젠더의 입단을 허용한 연맹은 “종교집단은 그들의 신념에 근거해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연맹의 정책에 반대할 권리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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