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학교는 23일 교내 백석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백석문화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장종현)는 23일 교내 백석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가족복지센터 등의 기업체 직원들이 산업체위탁교육과정을 통해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산업체위탁교육과정은 백석문화대가 지역 대학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1996년 시작해 22년째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내 기업체가 수업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준비하면 백석문화대 소속 교수가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수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규모가 작은 기업체의 경우 업무를 마친 후 학교로 등교해 야간 수업을 듣는 방법도 준비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산업체위탁교육과정 졸업생의 숫자만 총 6,949명에 이른다.
 
올해에는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가족복지센터, 남천안노인요양원 등에서 산업체위탁교육 학생들이 입학했으며, 총 21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 2,500여 명이 입학했다.
 
2008년 시작된 전공심화과정은 전문학사를 마친 후 학사학위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으로 유아교육과, 치위생과, 경영학과, 컴퓨터정보학과, 스마트폰미디어학과 등이 개설되어 있다.
 
장종현 총장은 "산업체위탁교육과정은 국가 정책적으로도 '일-학습병해제'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요즘 배움의 시기를 놓친 이들이 언제라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신청해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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