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 교사 및 지도자 교육대회'가 2월 3일부터 4일까지 The-K 경주호텔에서 개최됐다.ⓒ데일리굿뉴스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는 주제로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권택성 장로)가 주관하고 예장합동 총회교육부(부장 김기성 목사)가 후원한 '2017 신년 교사 및 지도자 교육대회'가 지난 2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동안 The-K 경주호텔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교육대회 참석 인원이 300명을 넘지 못했으나, 올해 하나님께서 일하심은 한 마디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경주는 지난해 5.8의 강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수학여행과 소풍 등 모든 행사가 중단됐고, 관광경기가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휴대폰 진동에도 잠 못 이루고 어떤 이들은 집을 뛰쳐나가기도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주최 측은 경주의 시민들과 아픔을 나누고자 대회 장소를 The-K 경주호텔로 정하고, 임원들과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했으며, 119기도(하루에 한 번씩 9시)에 동참하도록 했다.

기도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는 임원들이 목표를 두고 기도했던 500명을 훌쩍 넘어선 900명 참석했다. 
 
개회예배 찬양은 찬율칼리지 동문(회장 한정숙 권사)들이 금식하며 준비한 영감 있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들의 찬양은 주일학교 아이들을 지도하느라 피곤에 지친 교사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됐다.
 
개회예배부터 총회 교육부장 김기성 목사의 '준비된 교사'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기 전에 강사의 호소력 있는 열정적인 찬양으로 모든 교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성령 충만한 말씀으로 교사교육대회가 시작됐다.
 
경주 지역 지진피해 교회를 돕기 위한 특별 헌금시간에 CCM 가수 이경미의 찬양은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별헌금은 미얀마 7개 마을의 우물파기 사업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대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오는 8월 9일 타이완(대만)에서 열리는 '교사 및 지도자수양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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