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오순절성령운동을 전파하고 문서선교에 힘써온 기독교 대표 월간지 <신앙계>가 창간 50주년을 맞았다. 5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발걸음을 뗀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간 신앙계가 창간 5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데일리굿뉴스

'고향 교회에 신앙계 보내기 운동' 전개
 

월간 <신앙계>가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CCMM 빌딩에서 창간 50주년 기념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날 말씀을 전한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피난민들의 삶이 안타까워 복음을 전하기 위해 1967년 신앙계를 창간했다”며 “신앙계를 통해 우리 민족이 꿈과 희망을 갖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앙계는 60년대 절망의 시대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고 말했다.
 
신앙계 현 발행인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작은 씨앗으로 뿌려졌던 신앙계가 지금은 큰 나무로 성장했다”면서 “새로운 50년을 위해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정운찬 이사장(동반성장연구소, 전 국무총리)은 “신앙계는 신앙과 생활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취지 아래 국민정서 함양과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여전히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빛을 비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창간호 영인본을 증정하고, 그동안 신앙계를 위해 힘써온 관계자들에게 공로상과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또한 축시낭송 및 축하 케이크 커팅식, GOODTV 오페라단의 축하 찬양 등 다채로운 무대도 꾸며졌다.
 
1967년 전도용 소식지로 처음 발간된 <신앙계>는 문서선교를 통해 기독교문화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군부대와 교도소, 북한 지하교회 등에 발송해 희망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신앙계는 전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내 고향 교회 신앙계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신앙계는 GOODTV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교매체로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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