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성매매 우려 업소 종사자들의 자활을 돕고자 최저 월 1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아산시 제공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자활 지원 조례를 제정한 충남 아산시가 성매매 우려 업소 종사자들의 자활을 돕고자 최저 월 1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아산시는 8일 최근 시의회에서 '성매매 피해 여성 등의 자활 지원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시행 지침을 마련해 '탈성매매'로 자립을 꿈꾸는 여성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시는 여성 한 명에게 기본 매달 1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추가로 동반 자녀 등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있는 여성에게는 추가 생계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지가 뚜렷한 사람에게는 1년 간 원룸 등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다른 시·군으로 이사할 때 이사 비용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시·군 자활지원센터와 연계해 여성들이 성매매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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