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독자의 절반 이상이 뉴스를 유통하는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언론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 독자의 절반 이상이 뉴스를 유통하는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언론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4일 발표한 '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8월 전국 19세 이상 5,12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포털의 언론 지위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6%가 '인터넷 포털을 언론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언론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6%였으며 2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포털=언론'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가 7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71%, 40대 65.7%, 50대 51.9%, 60대 이상 29.4%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이용자 절반 이상은 기사의 출처도 제대로 모른 채 인터넷 뉴스를 읽고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본 뉴스가 어느 언론사가 작성 및 제공한 뉴스인지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청소년 2,235명 중 59.9%가, 성인 4,173명 중 52.9%가 '거의 모른다'고 답했다.
 
'출처를 거의 다 알고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0대의 40%, 성인의 7.7%, '출처를 3분의 2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10대의 3.9%, 성인의 5.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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