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ㆍ영업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2억4천만 원으로, 경기도가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1억8천만 원을 대고 나머지 6천만 원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경기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 38곳과 영업기업 24곳 등 모두 62개 업체다.
 
도는 공모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한 뒤 홈페이지와 홍보 동영상 제작,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 가입, 특별 판매전 개최,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의정부시 금오동 홈플러스 의정부점 1층 야외특판장에서 '개성공단 기업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을 연다.
 
판매전에는 섬유와 봉제 분야 7개 업체, 잡화 2개 업체, 식기류 1개 업체, 식품 분야 1개 업체 등 11개 업체가 참가한다.
 
경기도는 다음 달 경기도청 벚꽃축제나 경기도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활용해 순회 특별 판매전도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개성공단 기업들이 경영 활로를 뚫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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