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범보수 진영의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돼 왔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권한대행은 "저의 대선 참여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부족한 저에게 큰 역할을 해달라고 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며 위기관리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두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엄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에 치러지게 된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5월 9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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