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서석구 변호사 등 당원 1천 명 참석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와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등은 1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새누리당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일제 식민주의, 6.25전쟁 등 큰 시련을 겪고도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를 세워 역사의 상처를 극복하고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며 "우리 애국시민은 국가 위기에서 시대적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법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창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던 서석구 변호사를 비롯해 당원 1천 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태극기를 두른 채 단상에 오른 서석구 변호사는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하는 것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 민주공화국 헌법 등을 지키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창당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에는 현재 당원 1천 5백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과 강원, 경북 등지에서도 새누리당 시도당 창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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