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이름을 바꾸는 등 혁신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논단'사태로 정경유착 비판을 받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이하 전경련)이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24일 대국민 사과와 전경련 혁신안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이름으로 유력한 후보는 '한국기업연합회'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혁신안에는 보수단체 어버이연합 지원 등으로 논란이 된 사회공헌 사업 예산과 관련 조직·업무를 완전히 없애고, 직원들과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경유착을 끊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내용도 담긴다. 한국경제연구원과 전경련 조직을 통합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찬반 의견이 나뉘었던 것으로 알려져 혁신안에 최종적으로 포함될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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