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에서 대전 한남대 설립 초창기 기록물이 발견됐다.ⓒ데일리굿뉴스

미국 필라델피아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PHS)에서 대전 한남대 설립 초창기 기록물이 다수 발견됐다.
 
미국 출장 중인 이덕훈 총장은 PHS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던 중 1956년 한남대 설립 전후 자료와 기록물이 소장돼 있음을 확인했다.
 
소장 자료 중에는 한남대 설립위원장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초대 학장에 관한 기록, 대학설립 준비 회의록, 찰스 데이비스의 캠퍼스 설계 관련 자료, 대학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많은 선교사의 활동 기록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초창기 대학 홍보 리플렛과 후원모금 자료, 영문대학신문 등도 있다.
 
대학 측은 관련 자료를 좀 더 자세히 파악하고 관리 보존할 수 있도록 PHS와 교류협정을 맺고 교육연구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남대는 1956년 미국 남장로교의 선교사들이 세운 대학으로, 대전대와 숭전대를 거쳐 현재의 교명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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