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가 성명을 내고 선체 보존과 미수습자 수습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기총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세월호 인양 과정에 있어서 선체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현재 상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인양해야 한다"면서 "또한 미수습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하며, 9명의 미수습자들이 전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월호 인양과 진실규명은 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며, 국민적 관심에 맞게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기총은 또한 “한국교회와 성도들도 세월호 인양에 관심을 가지고 조속한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다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한다”며 “미수습자 가정을 위로하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함께 아파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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