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란교회의 가정선교훈련센터를 방문해 송길원 목사의 사역을 들어봤다.ⓒ데일리굿뉴스

굽이도는 진입로를 힘겹게 올라간 청란교회는 ‘세워진 계란’의 모습 그대로 기자를 반겨 맞았다.

20세기와 21세기를 거치며 사반세기의 기간을 가정사역에 올인해 온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는, 1992년 부산에서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로 시작한 이래 현재의 ‘행복발전소(대표김향숙 원장)’와 ‘하이패밀리’ 두 법인체를 통해 ‘인재 양성’과 ‘교육, 컨텐츠 개발’ 그리고 ‘문화와 사회개혁’이라는 쌍두마차의 사역을 신바람 나게 실천하고 있다.

이른바 ‘幸家來(가정-행복-미래)’로 대변되는 그의 사역 모토는 ‘Loving You Center’와 함께 나란히 경기 북동부 지역의 바이블벨트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정규과정에는 가정사역자를 양성하는 정규 코스가 없었으나 약 20여 년 동안 줄기차게 인재양성을 해 온 이후 몇 년 전 부터는 ‘한국가정사역자원개발협회’가 생성되었고, 민간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과정도 생겼다.

“애로사항이라면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싶은데 이게 아쉽다”는 송길원 목사는, “은퇴가 현실이 되고 장수시대가 목전인 목회자들에게까지도 신지식 차원에서의 ‘지식 전달이 아닌 체험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장롱학이 아닌 해외 출타시 NGO 가정사역자 자격으로’ 출입 가능한 과정에로의 초청”에 남다른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이러한 하이패밀리가 오랜 산고 끝에 최근 반가운 소식을 교계와 한국사회에 전하게 되었다.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추어 세 가지 큰 행사를 치르게 된 것이다.

우선 11시에는 ‘빛, 생명’을 주제로 하는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14시에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교회로 청란교회를 확정하고 그 설립예배를 드린다. 17시에는 고 강영우 박사의 5주기를 기념하고 추모하는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히 청란교회의 설립예배는, 금번에 완공된 W-Story 즉 가정선교훈련센터의 준공식이 되는 것으로, 하이패밀리로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이패밀리는 온라인 사역 특히 SNS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저 많은 사람들이 더 공유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아직도 부족한 것 투성이다. 다만 긍정적인 메시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애쓴다”는 송길원 목사는, “매일 만 명이 넘어선 지 오래인 ‘송요각(송길원의 요즘생각)’을 통해 아침의 신선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의: 031-772-3223, 홈페이지 http://hifamily.net
 
  ▲청란교회의 가정선교훈련센터를 방문해 송길원 목사의 사역을 들어봤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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