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직업군 중 세 번째로 직업 만족도가 높은 직업은 '목사'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3위 목사 '직업 지속성·사회적 평판' 높아
 
우리나라 직장인들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선사가 2위를 차지했으며, 3위 자리는 목사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우리나라 621개 직업종사자 1만 9천 127명을 대상으로 한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판사는 사회적평판(2위), 직업지속성(8위), 급여만족도(4위), 수행직무만족도(4위) 등 세부 영역에서 골고루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선박의 입·출항로를 안내하는 '도선사'는 임금이 높아 2위에 올랐다. 도선사는 5년 이상의 선장 경력이 있어야 면허를 받을 수 있는 직업으로, 도선사가 되기까지는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만족도는 해당 직업의 △발전 가능성 △급여만족도 △직업 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는 지'를 평가한 개념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목사가 3위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목사는 비교적 많은 나이에도 직업을 지속할 수 있고, 사회적 평판이 높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하지만 근무 환경과 급여만족도 면에서는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밖에 만족도가 높은 직업으로는 대학교 총장 및 대학학장, 전기감리기술자, 초등학교 교장 및 교감, 한의사, 교수, 원자력공학 기술자, 세무사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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