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대형교회가 IS와 시리아 내전에 의해 희생당한 난민을 위해 도시락 30만개를 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도시락 만드는 날'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의 모습

<크리스천 포스트>는 “플로리다 주 남부에 위치한 ‘크라이스트 펠로우십’ 교회가 지난 18일과 19일 ‘도시락 만드는 날’을 개최해 플로리다 전역에 흩어진 8개의 교회에서 125,000명에 달하는 성도들과 중동지역 난민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올해 3번째로 ‘도시락 만드는 날’ 행사를 주관한 필립 맥크랙켄은 “이틀에 거쳐 제작된 도시락의 수는 489,000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중 30만 개는 인도주의 단체 ‘월드 헬프’를 통해 중동 지역 난민보호소에 보내질 예정이며, 나머지 20만여 개는 플로리다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줄 예정이다.
 
맥크랙켄은 “교회는 고통 받는 인류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한다. 성도들이 힘을 모아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랄 따름”이라고 말했다.
 
중동 지역에 전달할 도시락엔 쌀과 설탕을 포함해 건조된 야채와 비타민 등이 포함되었다. 지역 사회에 전달한 도시락엔 귀리와 설탕, 비타민 등을 담았다.
 
이번에 제작된 도시락에 소요된 재료 중 일부는 교회 측에서 구매했으나 재료 대부분은 지역 사회 주민들의 기부로 조달되었다.
 
‘도시락 만들기 날’에 참여한 성도들은 약 20분간 손을 보탰으며 6개의 도시락을 완성하면 다음 성도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맥크랙켄은 “이번 행사는 ‘여러 사람들이 힘을 보태면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좋dms 예”라며 “이번 봉사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봉사의 삶을 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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