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장남감 등 이른바 마니아층의 상품들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연합뉴스)

전반적인 소비 침체애도 불구하고 게임, 장난감, 드론 등 이른바 마니아들이 찾는 품목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에서 완구, 드론 등 '취미용품'의 최근 1년(2016년 3월∼2017년 3월)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으며 지난해도 전년 대비 32%나 늘었다.

특히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론은 최근 1년 판매액이 전년보다 두 배가량(211%) 증가해 판매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모형·조립식 장난감과 보드·테이블 게임 판매액도 최근 2년간 21∼47%까지 늘어났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PC게임을 즐기기 위한 게임 전용 모니터 판매량도 485%나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는 전기로 충전해 바퀴 1∼2개로 움직이는 전동 휠 등 전기 레저 제품 판매량이 2015년에 전년보다 약 11배(1천116%)나 폭증했으며 지난해 역시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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