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유소연은 렉시 톰프슨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 상금 40만 5천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와 호주교포 이민지, 수잔 페테르센이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으로는 2012년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등에 이어 4승이다.
 
한국 선수는 이번 시즌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5승째를 거뒀다.
 
또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네 번째다. 지난해에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에비앙 챔피언십 전인지에 이어 최근 2개 메이저 대회를 연달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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